[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트램을 공약으로 당선된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의무가 있고, 이것이 시민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의견을 의식한듯 그 당위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권 시장은 “트램은 그동안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결정된 시민과의 약속사업”이라며 “트램은 대전 교통문제의 단순 해결을 넘어 도시의 기본 틀을 발전시킬 민선 6기의 핵심 철학이자 아이콘” 이라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또 4월 총선까지 선거법상 행정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점을 고려해 내부 성장동력을 키울 것도 제안했다.
그는 “총선까지는 시정활동에 많은 규제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이 기간을 잘 살려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고 기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법으로 올해부터 시행하는 직원 직소제안제도 활용을 제시했다.
그는 또 “최근 안보위기에 따른 일련의 사태가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없도록 기업도우미 등 시의 경제정책을 가동하고 피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