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춘희 시장과 시민 체험단 등 약 40여 명이 2층버스에 타고 BRT 도로 약 21.9km를 주행하며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버스는 천정폐쇄형 2층 버스(제작사-스웨덴 볼보, 수입사-태영모터스)로 국내에서는 경기도 김포와 남양주에서 광역버스로 부산에서는 시티투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정원은 73명(운전자 포함)이며, 차량 구입비는 대당 약 5~6억원 정도이다.
시는 신도심 인구유입으로 BRT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급증, 출퇴근 시간 혼잡이 매우 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대단위 인원 수송이 가능한 이층버스와 바이모달트램(2개 차량이 연결된 특수버스) 등 신교통수단 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의 BRT는 대중교통의 중심축이며,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최적의 교통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운행 적합성과 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교통수단 도입 외에도 신도심 노선확충, 교통공사 설립 등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