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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어린이 성장 예측 SW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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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12 19:05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IT기술과 BT기술의 융합으로 어린이의 생리적 성장상태, 성장장애 등을 판독해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어린이의 성인 신장 예측과 상대적으로 저신장 어린이의 성장 치료를 손쉽고 간편하게 하는 기술이 ETRI에서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2일 어린이 손(hand)의 X선 영상에 나타난 성장판 분석으로 골 성숙도를 측정해 성인 신장을 예측하고, 성장 치료를 편리하도록 해주는 어린이 성장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성장 예측 소프트웨어는 어린이의 성숙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손의 TW3 체계를 바탕으로 골성숙 상태 측정에 가장 핵심적인 4곳(요골, 척골, 수지골 2곳)의 성장판 성숙단계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판독해 해당 어린이의 골 연령 및 성인신장을 예측한다.

이 기술의 핵심은 ▲X선 영상에서 손 외곽선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 ▲X선 영상에서 성장분석에 필요한 4곳 성장판 위치를 자동으로 포착하는 기술 ▲TW3 체계를 기반으로 4곳 성장판의 성숙단계를 종합해 골성숙 연령을 측정하고 성인신장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현재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린이 성장예측 시스템’은 정확도가 낮은 초음파 영상을 사용하거나, X선 영상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대부분 수입품이며 사용자가 13개 성장판을 일일이 찾아내어 표준영상과 비교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의사에 따라 판독 결과도 달라지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ETRI는 ‘상대적 저신장 어린이 성장 치료’, ‘어린이 성인신장 예측’과 ‘성장치료 중인 어린이의 치료 예후 판정’, ‘2차 성징 발현 시기 예측 및 성조숙증 진단’ 등 어린이 성장치료와 관련된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u-헬스연구팀 김승환 팀장은 “본 기술은 성장판 위치 자동 포착 기능을 제공하고, 성장판 영상을 기준영상과 비교하게 하는 편리한 도구를 제공해 성장예측의 정확성 및 신뢰도를 높여 성장클리닉 등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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