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 수상자는 국방과학연구소 이진익(44·사진) 박사가 선정됐다.
이 박사는 유도비행체 정밀/지능 비행기법, 비행제어 최적설계기법 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학금 수여자는 이정섭(24·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김낙현(25·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용운(18·공주대 사대부고 3년)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부상이 장학금은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趙丁焄·항공우주공학전공·사고당시 25세)박사를 기념하고 그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해 조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趙東吉, 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친 5억3600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해 제정된 뜻 깊은 상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수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