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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의원 "행복한 도시 위해 보편적 복지를 선별적 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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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14 16:1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기자=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어른들이 노인이라는 이름으로 빈곤, 고독, 무위(無爲), 질병 등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천안시의 제도적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공무원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 같은 발언은 노희준 천안시의원(부위원장 복지문화위원회)이 14일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인이 행복한 도시, 천안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5분발언을 통해 천안시가 보편적 복지에서 벗어나 선별적 복지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에 나선 것.

노의원은 천안시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이며, 그중 노인 인구는 2016년 1월 말 현재 8.8%에 달한다며, 노인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나섰다.

이어 복지혜택을 누리며 살고 계시는 어른신들 도 많이 계시지만, 많은 분들은 빈곤, 고독, 무위, 질병 등 한 가지 이상씩 지니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인 복지의 한국적 위상정립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4가지 제안사항을 밝혔다.

첫째 빈곤과 관련, 보편적 복지를 선별적 복지로, 바꿀 수 있는 한 바꾸자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며, 상대빈곤의 노인들에게 복지재단 및 시 재정이 허락 하는 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로 무위(無爲)부분 에서는 어르신들의 간병에 정신적인 서비스 부분이 결핍되어 있다며, 이를 정상적이고 건강한 동료 노인들에게 맡겨 보는 것은 어떠하냐고 시 에 질문을 던졌다.

노 의원은 노인 일자리를 거론 하며, “본 의원이 작년과, 금년 연초 본 단상에서 질의한 효 문화장려대책에 시장께서 혹은 부서 담당관은 왜 답을 주지 않는가?”라며 이는 의회 무시 처사나 의원의 질의를 묵살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효 문화장려정책 발언에 앞서 독일의 할아버지, 할머니 대여사업이 성업 중임을 예로 들며, ‘격대교육제도’ 를 발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가족 제도를 복원하려는 것이 아니며, 과거 말문이 트이고 걸음마를 시작하면 할아버지와 함께 기거하게 한 것의 복원이며, 이를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어린이들에게는 인성함양, 경노효친의 효 문화 정착 등 일석 3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라며, 천안시의 노인 복지사업이 대한민국의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셋째 고독 문제로는 노인 바우처 사업의 활성화가 대안이라며, 독거노인 가족끼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상호 돌보기 운동도 큰 방안이라는 생각에 시에서도 노 의원의 고민을 공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질병부분에서는 119나 112, 천안시 긴급 행정망을 통하여 유기적 시스템으로 절명 상태의 응급 처치 시스템의 점검, 노인 병원의 24시 운영 등 홍보 시스템의 강화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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