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지역 최대 발달장애인 수용시설인 대덕구 동심원과 서구 정화원에서 16, 17일 이틀간 대전 관내 발달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투표체험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15년 시행됨에 따라 발달장애인 참정권 행사를 돕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최초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 전문강사의 투표절차 안내 강의, 애니메이션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통해 가까이에서 직접 투표를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전시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장이 중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신체와 정신의 장애로 권리행사에 소외받는 선거인이 없도록, 신규 서비스를 발굴·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선거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