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 대전] 박하늘 기자 = 충청권 20대 총선이 일여다야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보성향의 시민단체가 나서서 야권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전시민 원탁회의(원탁회의)는 21일 대전시민아카데미에서 야권연대 및 후보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원탁회의에는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 전숙희 대전여성단체연합 대표, 이규봉 대전시민단체연대회의 대표, 김규복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위원, 김용태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장, 민성효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 지도교무 등 학계·교계 등 각계 대전지역 진보인사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년간의 새누리당 독재정치에 시민들은 할 수 있는것이 없다. 그러나 시민의 말을 대변할 야당들이 갈라져 총선결과를 우려케 한다"며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야당세력이 합당은 안되겠지만 연대 해 여야 1대1 구도를 만들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당 책임자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것이며 책임자와 회동도 가질 것"이라며 "오는 4월8일 전에 야권연대를 실현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야권연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