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후보는 인사말에서 화합을 강조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상대 후보들의 공약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서산·태안 발전을 위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충남도의회 유익환 부의장, 정광섭, 김종필 의원과 서산시의회 임설빈 부의장, 우종재, 김기욱, 장갑순, 김맹호, 장은순 의원, 태안군의회 이용희, 김진권, 차윤선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우종재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지지후보가 다른 의원들이 일부 있었지만 중앙당의 공천확정 후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심단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성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운산 한우개량사업소(구 삼화목장) 생명공학-관광클러스터로 개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태안 기업도시 연계 개발 ▲대산공단 국가산단으로 승격 ▲농·축·수산업의 6차 산업화 ▲서민 맞춤형 실버타운 건설 ▲안면도 관광특구 지정 ▲근흥-태안-원북 지방도(603호, 634호) 국지도 승격 등을 제시하며 추후 세부공약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성 후보는 쓰레기 처리 환경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동아일보에서 '10년 후 한국을 빛낼 차세대 주자 100인'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