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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17 18:5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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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산불대응력 보강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산불발생 건수는 466건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수치로 이 날 회의는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에 역점을 두어 진행됐다.
정부는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2013년까지 열감지 무인감시카메라 200개를 신규 도입키로 하는 등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소각금지범위를 확대, 산림인접지의 경작지 DB를 구축해 산불 취약자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산림청, 군, 소방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헬기(109대)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신속지원 MOU를 체결하는 등의 방안과 방화(실화)범 검거팀을 운영, 조기 검거하고 산불금지행위 위반자에 대해서도 관련법을 엄격 적용하기로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진화헬기 등 산불예방인력,진화장비 및 산불진화 취수용 사방댐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이 국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사전적인 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논의된 개선대책이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조애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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