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예비후보는 출정사에서 “새누리당 집권 8년 동안 경제성장률 3%가 무너지고 국민소득이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가계부채는 이미 1,200조를 넘어서 경제와 민생 모두 파탄지경이라”며 “무너져 내리는 민생을 살리고 농민, 노동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정치를 꼭 해보겠다.”며 당진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어기구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이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오직 재벌들의 곳간만 채워줄 때. 재벌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고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을 쥐어짤 때. 재벌들에게 세금을 깎아주고 담배 값을 올려 서민들 주머니에서 3조6000억 원을 털어갈 때. 4대강 사업, 방위산업체비리, 자원외교한다고 일백조원 이상 날릴 때. 세월호에서 300여명의 꽃다운 아이들이 영문도 모르고 수장될 때, 저임금 비정규직, 묻지마 FTA, 쌀개방에 노동자, 농민 다 죽어갈 때 아무 일도 못한 야당, 무기력했던 야당, 용서해 달라며” 어기구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당진시민들께 용서를 구했다.
어 후보는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어기구로 바뀌면 당진이 바뀌고, 두 가지가 다 바뀌면 당진시민들의 운명이 빛나는 모습으로 바뀐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행복한 당진시 건설을 위해 4월 13일 다함께 어깨동무하고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당원 및 일반 시민, 지지자 등 1,0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과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김종식 당진시개발위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어기구 예비후보에 대한 평가와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