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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진석 VS 더민주 박수현, 방송토론회 불참 ‘날선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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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27 17:39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박수현,“정진석 후보의 방송 토론회 불참은 국민의 알권리 무시”
-정진석,“2개월전에 일정잡혀 곤란, 4월 6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 토론회 때 보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4·13 총선을 보름여 앞두고 더민주 박수현 후보와 새누리 정진석 후보가 선거방송 토론회 불참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공주·부여·청양)는 27일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연이은 후보자 초청 방송 토론회 불참결정에 대해“유권자의 알권리가 배제됨으로서‘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며 정진석 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박 후보는“정진석 후보는 28일 개최 예정인 대전일보·대전CBS·CMB대전방송 공동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29일 개최 예정인 대전MBC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특히 대전MBC 측은 정진석 후보를 토론회에 참석시키기 위해 토론회 개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에 대전MBC의 공주·부여·청양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정진석 후보의 불참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TV 토론회를 통해 누가 공주·부여·청양 발전의 적임자인지 검증해야 한다”며“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했다면 당당하게 토론회에 나와 유권자 앞에서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 지역 유권자를 대변하겠다는 국회의원 출마자의 도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후보는“정진석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후보 간 치열한 토론과 정책 검증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처사이다”며“정진석 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토론회 참석을 거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유감을 표했다.

여기에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공주·부여·청양)는 막바로 논평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토론회 불참에 대한 입장에서“선거방송 토론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매우 중요한 선거일정이다. 그러나 이번 일은 그것과는 상관없는 일이다”며“28일은 공천자 대회가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개최되며, 29일은 김종필 총재를 모시고 가락종친회 행사에 참석하기로 사전에 일정이 조율된 상태이다. 가락종친회는 부여 인구 7만여명중 1만여명이 가락종친회원일 정도로 부여군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따라서 이번 일은 사전에 정해진 일정 상 토론일자 변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일 뿐이지, 토론을 회피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박수현 후보도 알고있는 사실이다”반박했다.

계속해서 정 후보는“박수현 후보측에서 정진석이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호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세가 아닐 수 없으며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의무적인 방송토론이 아니라면 오히려 지금은 한 분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현장토론’에 충실할 때이다”고 충고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오는 4월 6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토론회에 임할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며, 충실히 준비해서 유권자들의‘알 권리’를 충족시킬 것이다. 박수현 후보는 오는 4월 6일 토론회를 잘 준비해서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언론사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합쳐진 공주·부여·청양은 선거구획정이 늦어져 후보의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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