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청주국제공항 수요증가대비 공항인프라 적기 확충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27일 이 같이 밝혔다.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현재 국제선 청사의 증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증축으로는 부족하고 청사 신축과 비행기 계류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의 청주공항 재기획 조사에서는 2018년 청주공항 여객 실적을 157만명으로 내다봤지만 이미 2015년 161만명으로 청주공항의 성장세가 국토부 예측을 뛰어넘은 상태다.
변재일 후보는 “청주지사의 건의를 공항공사 본사가 검토를 거쳐 국토부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에게 적극 검토를 요청했고, 시설투자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국제선 여객청사 신축에 450억원, 계류장 신설에 133억원 등 총 583억원의 국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