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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장학재단에 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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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18 17: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의옥)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18일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동구자원봉사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상설매장인 ‘향기나는 나눔장터’의 판매수익금으로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자원절약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장학금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달 2일 구 신흥동주민센터에 문을 연 향기나는 나눔장터는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각종 재활용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알뜰매장으로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해 이웃사랑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판매수익금을 매월 20만원씩 총 15회에 걸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사랑의 흰떡 나누기, 밑반찬 나눔행사, 나누미 건강목욕탕, 사랑의 선물바구니 만들기, 김장김치 담가주기, 결혼 이민자 한식요리강습, 찾아가는 건강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밖에도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이어 아름다운 기부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게 됐다.

한편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첫 사업인 중학생 학력신장사업이 지난 4월 보문고와 협약 체결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는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본격적인 장학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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