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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 천안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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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05 17:0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4·13 총선에서 무려 3석이 걸린 천안(갑, 을, 병)의 경우 여당인 새누리당 바람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충청권 지역정당의 정치적 성향이 강했던 보수였던 천안지역에 시장을 비롯한 2명의 국회의원 모두를 더민주당에서 차지했다.

그런데 이번 제20대 총선에서 선거구 1곳이 증설돼 3개 선거구에 11명의 후보가 등록해 최대 격전지임을 널리 알렸다.

특히 천안병 선거구는 갑, 을의 1여 3야에 비해 1명이 줄어든 1여 2야의 구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여타지역보다 혼전양상으로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야당세가 짙은 쌍용·신방동은 물론 고향(광덕·충세)과 거주지(청룡동) 모두 병 선거구에 속해 있어 그 누구보다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수년간 공들여 왔던 행정·법조타운이 추진되고 있는 청룡·신방동을 선거구로 거머쥐면서 아예 낙관하는 분위기이다.

천안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4선 입성이 최대 관심사다.

병선거구의 역대선거 판세를 살펴보면 현역 의원인 양승조 후보의 거주지와 지난 19대 총선에서 70%의 득표율을 올린 고향지역이 모두 포함, 조정돼 훨씬 유리하게 됐다는 평가다.

그런데 동병상련의 야당인 국민의당 정순평 후보는 19대 국회의원들의 총선공약과 관련 전국 완료율이 52.24%인데 반해 양승조 의원은 37%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역에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칭송받는 양승조 의원이 사업추진보다는 홍보에만 힘을 기울인 결과로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은 행태를 보인 때문이라고 힐난하고 나선 것.

이러저러 논란과 함께 일여다야 형국으로 미풍이나마 여당바람이 일고있는 가운데 각종 선거공약 등을 내건 천안지역 각당 후보자자들은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며 표밭을 훑고있다.

한편, 각 후보별로 내건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 새누리당 이창수 후보의 경우 ▲중구청 설립과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및 ▲지방분권 및 지방해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건축과 교통, 주택, 복지 등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 및 대폭 확대되는 대도시 특례 사무이양을 대비한 중구청이 신설돼야 한다는 것.

특히 100만 인구의 천안아산 통합특례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로 우선 50만 대도시의 행정권한 및 특례를 대폭 확대해야 된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충남도에서 처리하던 사무를 천안시와 신설될 중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 및 지방해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3선의 현역 의원으로 4선 수성 성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승조 후보는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천안을 일등도시,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의 공약은 ▲천안역사 확장 신축 ▲남부지역에 종합스포츠센터 신축 ▲남부지역에 종합복지관 신축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까지 연장 ▲남부지역 고등학교 신설 등 5개항이다.

이와 함께 국정공약으로 ▲수도권 규제 강화 ▲고등학교 의무교육 ▲자영업 카드수수료 인하 ▲공평 과세 실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5개항을 걸었다.

국민의당 정순평 후보는 정치가 바로거야 경제도 사회문화도 제대로 발전해 갈 수 있다며 3개항의 공약을 걸었다.

특히 ▲수도권규제를 강화해 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중심도시로 만들어 ▲청년취업률 1위 도시를 만들겠다는 등 3개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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