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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당 찍으면 헬조선 고착…후회해도 소용 없어"

"경제 내리막길, 與정권 8년이 만든 것…'잃어버린 20년' 되면 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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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05 19:27
  • 기자명 By. 총선특별취재팀
[충청신문=정치] 총선특별취재팀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5일 “헬조선, 흙수저-금수저 이야기가 유행하고 있는데,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준다면 흙수저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영원히 금수저를 가질 수 없는 사회로 고착화되는 경제상태가 계속해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의 강훈식 아산을 후보 지원유세에서 “세월을 더 흘려보내고 ‘잃어버린 10년, 20년’이라고 하면 그때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 그 때 후회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며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이 우리 경제를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년동안 새누리당 정권은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전혀 못하고 종래 방식대로 똑같은 경제정책을 하다 보니 경제가 전혀 꿈틀거리지 않는 상황이 됐다”며 “3년전 대통령 선거 때 우리가 일본처럼 되지 않으려면 경제정책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지난 3년 정책이나 이명박정부의 5년 경제
정책이나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정부여당)이 늘 이야기하는 게 ‘큰 사람들’을 잘 되게 하면 ‘밑의 사람’까지 잘 될 수 있다는 논리인데, 이와 같은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전세계적으로 입증됐다”며 “세계 동향이 어떻다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게 현 새누리당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의 경제정책은 포용적 성장, 더불어잘사는 경제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성장의 결실에 모든 계층이 조금씩 참여해 조화로운 경제를 하겠다는 게 더민주가 지향하는 경제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민주가 경제정책에 준비를 하며 경제정당, 서민을 위한 정당, 수권정당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경제를 일으킬 것이냐 지지부진한 현 경제상황을 지속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게 이번 4·13 총선”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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