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관위는 지난 12월 관내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장애 유권자를 위한 투표편의 확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수화통역서비스는 농아인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투표와 관련해 수화통역이 필요할 경우 투표관리관 등의 휴대폰으로 선관위에서 위촉한 통역사에게 연결해 수화를 지원하는 것으로서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투표소에 방문한 농아인들은 투표에 대한 문의나 어려움이 있어도 투표관리관 등 일반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수화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유권자의 편의가 한층 더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충남선관위에서는 수화통역사 16명을 구시군 투표소의 사무원으로 위촉하고 투표소에서 직접 수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 유권자를 포함해 모든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