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정치] 총선특별취재팀 = 국민의당 대전대덕구 김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와 진행한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선대위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박 후보 측은 지난 4일 새누리 정용기 후보의 공약이 중앙선관위에 의해 대표적 선심성 공약으로 선정됐다는 허위사실을 언론 매체에 공표, 검찰에 고발되는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협상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불미스런 사태는 후보 단일화 협상과는 별개지만, 사안의 성격상 사법적 차원은 물론 여야를 떠나 공명정대하게 치러야 할 4·13 총선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지난달 23일 대전시민사회단체 원탁회의의 야권단일화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단일화 협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