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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소녀상아산건립추진위원회, 6개월 활동 마치고 해산

건립 잔여액 경기도 나눔의 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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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09 10:27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평화의소녀상아산건립추진위원회는(이하 위원회) 아산시민연대 강당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산을 결의했다.

2015년 10월 15일 창립총회를 통해 결성되었던 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위원회 참여단체들은 연말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회의 거리모금 캠페인을 진행했고 정대협 대표 초청강연회, 모금 바자회, 경매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연을 담은 영화 귀향 상영, 개별단체와 기업 등에 모금협조 요청과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애초에 목표한 모금액 5000만원을 훨씬 상회한 6425만8421원을 모금했고 개인 추진위원 1969명, 가족 추진위원 163가족 626명, 단체 추진위원 152개 단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시민 설문을 통해 건립 부지를 신정호 광장으로 결정하고 지난 3월 8일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300여 아산시민, 각계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당일 총회 의장을 맡았던 장명진 상임대표는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써의 의미 외에도 아산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기관, 개인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총회를 통해 매년 8월 15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키로 하고 위원회 해산 후 후속 활동은 아산시민연대와 풀뿌리여성연대가 주축으로 진행해 갈 것과 건립추진 잔여액 1604만6571원은 경기도 나눔의 집에 전달할 것을 결의하고 해산했다.

이날 총회의 결정대로 건립추진 잔여액 전달식이 지난 6일 경기도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과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했으며 평화의소녀상 건립에 참여한 추진위원들의 명판은 4월 중순경 제작이 완료되면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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