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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골에서 느끼는 단오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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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21 19: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오는 24일 단오를 맞아 판암동 근린공원에서 ‘2009 판암골 단오한마당’을 개최한다.

구는 이번 단오한마당 축제는 우리 민족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잊혀가는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조상들의 놀이문화를 되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판암골 단오한마당은 ‘가족과 함께 하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판암2동 너더리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단오와 관계된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0시 40분부터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투호놀이를 비롯해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그네뛰기 등 조상들이 행해 온 전통 민속놀이체험을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기며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구청장배 생활체육 민속씨름대회도 함께 열려 8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씨름의 열기와 함성이 단오를 맞아 판암골을 다시 한번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 2시부터는 가수왕 선발대회와 아줌마 댄스 퀸 선발대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일 빨리 깎기, 동전쌓기, 못 박기, 훌라후프 돌리기, 지게지고 달리기 등 주민들이 생활 속 장기를 선보이는 기네스열전과 쌀가마지고 달리기, 쌀가마 오래들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주민 화합의 장으로서 재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는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면 귀신을 쫓고 병마를 막아준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전통활 만들기, 가훈 받아가기, 탈 만들기, 상감공예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풍성하고 넉넉한 단오절을 위해 수리취떡, 앵두화채, 전통 건강차 등 단오음식 나누기와 함께 무료튀밥 나눔잔치, 먹거리 장터, 지역상품 홍보 및 판매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하을호 문화공보과장은 “전통놀이와 문화체험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단오한마당은 축제를 즐기면서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므로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거운 단오명절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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