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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마지막 한표까지"

새누리 '충청실리론', 더민주 '경제심판', 국민의당 '3당 성립', 정의당 '기득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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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12 18:02
  • 기자명 By. 박하늘 기자
[충청신문 = 대전] 박하늘 기자 = 선거기간 마지막 날, 여야 각 당은 충청권 전략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마지막 사력을 다했다.

새누리당은 '충청실리론'을 굳건히 했다. 지역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선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줘야하는 주장이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1일 오후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열린 '국정안정과 충청중심 시대 대전시민대회'에서 충청실리를 위한 '전략투표'를 강조했다. 이날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지역정당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 조금, 야당에 조금씩 의석을 나눠줘서는 우리의 정치적 몫을 제대로 챙길 수 없고, 충청의 이익이 제대로 대변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충청인들이 전략적으로 투표해 우리에게 이익이 되고 실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힘줘 말했다. '충청중심론'도 병행했다. 새누리당은 12일 '전략적 투표호소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을 석권하면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국정운영의 중심세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심판'을 거듭 외쳤다. 더민주 대전시당은 12일 '대전선언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더이상 허비해서는 안된다. 새누리당이 망친 대전 경제, 심판해야 살아날 수 있다"며 경제실정을 상기시켰다. 국민의당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을 넘어 대선의 기반을 닦는 수권정당, 강한 야당에게 표를 모아달라"며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이고 서민의 희망을 잃게하는 것이다. 이길 수 있는 후보 강한 야당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3당 체제 성립'을 주장했다. 국민의당 대전시당은 12일 대전시민 호소문을 통해 "적대적 공생관계로 지내온 기존양당체제의 틀을 깨고 국회의원들이 서로 경쟁하는 3당 체제야말로 우리 대전의 구겨진 자존심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기득권 정당 심판'을 내세웠다. 정의당은 12일 대전시청 앞에서 마지막 합동유세를 열고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김윤기 공동대전시당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와 함께 경제를 파탄냈으며 더민주는 제1야당 임에도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심판하는 것이 곧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은 오후 10시에는 충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를 열고 모든 선거운동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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