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몸으로 느끼며 고민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선거구 개편에서 지역민의 의사가 소외되고 공천과정에서 실망한 국민들의 상실감을 어떻게 치유하고 공허함을 채워드릴 수 있을까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우리 동남부 4군 군민 여러분들과 제가 한 마음으로 뭉친다면 환상적인 팀웍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팀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위와 권력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은 귀로 들은 말은 금방 잊어버리지만 마음으로 받은 좋은 느낌은 오래도록 간직합니다. ‘힘 내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와 같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말들이 우리 지역구에 넘쳐날 수 있도록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