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시설물 내구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시설물 수명연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육상과 수중, 공중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콘크리트 균열 및 탈락, 지하차도 누수, 보도블럭 침하 등 약 70건의 하자사항을 발견했으며 하자사항을 즉시 보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 육상점검은 교량점검 특수차량을 활용해 안전진단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시설물의 거동, 하자 취약 위치, 주요 하자사항 등 점검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수중조사 또한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행한 수중점검은 부유물, 낮은 수온 등으로 점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교각 기초부분의 콘크리트 균열 및 세굴 등이 발견되어 즉시 보수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공중 점검에서는 급경사·고절토 사면, 터널 입출구부, 넓은 하천제방 등 접근이 곤란한 시설물에 대한 확인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육지와 수중, 공중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꼼꼼하게 시행한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 장수명화에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예방차원의 선제적 보수와 보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와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