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대전시민공원서 '제2회 대전칼국수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이색적이고 전통있는 대전 칼국수만의 강렬한 맛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레드존과 대전 칼국수에 담긴 전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린존이 운영된다.
칼국수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칼국수 이색 경연과 무대공연을 즐길 수 있는 블루존, 그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옐로우존 등 테마에 맞는 4가지 색으로 행사장이 구성된다.
특히 레드존에서는 칼국수 축제의 킬러 콘텐츠이자 백미인 칼국수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중구를 비롯한 대전지역의 내로라하는 11개 칼국수 맛 집이 참여해 추어·팥·우리밀·홍굴·백년초·소 칼국수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11색(色) 칼국수를 선보인다.
이색 먹거리와 함께 보고 즐기는 체험의 장이 3일간 펼쳐진다. 통밀놀이터, 밀가루 체험장, 전통 국수틀 체험 등 체험거리와 대전의 전통칼국수, 칼국수 모형전시, 포토존, 칼국수의 역사, 칼국수 레시피 등 칼국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웰빙칼국수 경연대회, 칼군무 경연대회, 칼국수 빨리먹기 대회, 칼국수 OX퀴즈·골든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그 시절 그 쇼,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의 전통성과 향토성을 지닌 칼국수를 테마로 제2회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칼국수의 참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