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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대청동 상수원보호구역 ‘현장설명회’ 개최

윤기식 시의원, “대청동 하수관로 확장공사,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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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18 16:32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은 18일 오후 2시 대청동다목적회관에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수관로 확장공사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대전시 및 동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3월 대청동 통장협의회 임원들이 윤기식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공사로 인한 지반 침하, 도로 균열 및 배수설비 미시행 가구 향후 대책 등 민원을 정식으로 제기함에 따라 윤 의원이 시 관계부서 사전협의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실시했다.

참석 주민들은 “2013년 하수관로 공사가 시작 될 때부터 지역 발전을 위해 교통 정체와 소음, 먼지 등 불편을 감내했지만 일방적인 공사 진행으로 일관하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을 종료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공사가 이루어진 부분에 관해서는 인정한다”며 “2단계 추가 관로공사 부터는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사항은 빠른 시일 안에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기식 의원은 “대청호 주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중요한 하수관로 사업이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의 생활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전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불편 사항이 조속히 해결되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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