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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트램이 온다 (1)

대전에 어울리는 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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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29 13:29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트램, 호주에서 만나다

[충청신문=시드니/멜버른] 박희석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 대전시가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시민논란을 불식시키고 트램건설을 통한 도시 재생과 이미지 변화에 속도감을 더하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트램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일 등 과제도 산적한 것 또한 사실이다.

도시발전을 견인하는 외국의 모범사례를 직접 체험해 시민 홍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실감이 뒷받침되는 사업추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매우 긴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차제에, 대전시가 최근 멜버른과 시드니 2개 트램 모범 도시를 돌며 트램 도입과 운영,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모범사례 체험 및 벤치마킹에 나선 것은 적지않은 의미를 담는다고 하겠다.

대전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월 4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등 2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그간 일련의'선진지 견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현지 방문은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비롯해, 시 본청 도시정비과, 관광진흥과, 공보관실 그리고 기자단에서 일부 참가했다. 현지 동행취재에 나선 충청신문이 트램의 해외 현지르포를 통해 독자여러분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현재 멜버른에는 26개의 노선, 연장 250㎞, 1763 정거장, 487대 차량 운행,연 이용객수 1억 8300만명이며, 7개 유형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최신 트램은 바닥면이 보도높이와 같아 휠체어 진출입이 용이하며 유모차, 쇼핑용 카트 등 이용편리성이 높으며, 도로상에서 트램의 운행권한이 가장 높은 점이 특징이다.

도심 중심상업지구에 트랜짓몰(Transit Mall,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적용하여 트램, 자전거, 보행자만 통행 가능하며, 도심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노선은 각각이 분리되어 다른 지역으로 향하고 그와 동시에 고속운행 가능한 전용구간 설치로 빠른 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순환트램은 관광객을 위한 멜버른 시내 순환시티서클트램이 무료 운행되며, 노선은 플린더스 스테이션→페더레이션 광장→세이트폴대성당→피츠로이가든→프린세스 극장 → 멜버른 센트럴→멜버른 감옥→토클랜드→에티하드 축구경기장→멜버른 아쿠아리움으로 이어진다. 월~수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목~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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