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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발탁된‘행정의 달인’이원종

“대통령이 지향하는 국민행복시대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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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15 18:42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사진은 2013년 7월 열린 제1차 지역발전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들어가는 박 대통령과 이원종 위원장.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신임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칭까지 붙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제4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5개 구청장과 관선 충북지사, 서울시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99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2기 충북도지사에 당선돼 화려한 행정 경륜을 쌓았다.

이 비서실장은 송기(소나무 껍질)로 허기를 채울 만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특유의 성실성으로 지방행정의 최고봉인 서울시장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1963년 체신부 서기보로 공직을 출발했다. 공중전화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야간대학에 입학해 각고의 노력끝에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청 사무관으로 서울시정에 발을 디뎠다.

서울시 주요 보직과 함께 용산·성동·강동·성북·동대문 등 5개 지역 구청장을 지내는 등 서울시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난 1992년 충북도지사를 지낸 뒤 1993년 서울시장에 취임했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뒤에는 각각 1998년과 2002년에 각각 자민련과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에 당선, 관·민선을 합쳐 3차례에 걸쳐 충청북도 도정을 이끌었다.

충북지사 시절 비서실 직원도 모르게 맏딸 결혼식을 치르는 등 소탈한 성격에다 특유의 친화력과 뛰어난 재담으로 인기가 높았다.

자기주장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친화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누구든 만나서 30분만 대화하면 '이원종 맨'이 된다"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초부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일해왔다.

▲ 충북 제천(74) ▲성균관대 행정학과 ▲ 청와대 비서실 행정비서관 ▲ 충북지사 ▲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 ▲ 충북도지사 ▲ 대통령직인수위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 ▲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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