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충남에서 첫번째,전국에서 두번째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 대흥시장에서 10평 남짓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이 대표는 지난 2005년 공동모금회에 2,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한 이래 매년 2,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공동모금회에 모두 2억 4,420만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아너 소사이어티 814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씨는 공동모금회 기부 이전부터 강경읍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생선과 쌀 등을 남몰래 기부해 왔고, 청소와 빨래 등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3곳과 장애인 단체, 독거노인 13세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선과 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학생 10여명에게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성래 대표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나눔을 시작했다”며 “당연하게 생각하고 시작한 기부로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니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