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무관은 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최한 2016년 제1회 통신설비기능장 및 정보통신기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통신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유성구 관내 530여 대의 CCTV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업무의 독창력을 발휘해 지난 2014년부터 대전에선 처음으로 범죄예방형 환경설계(CPTED, 셉테드) 개념을 접목한 CCTV 100여 대를 설치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주무관은 “지난 1년간 퇴근 후 서울을 오가며 틈나는 대로 공부해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기능장 실력을 업무에 접목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미약하나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인의 최고로 평가받는 통신설비기능장은 국내 기술분야 최고의 장인들에게만 수여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5년 이상 실무경험이 있거나 기능사 취득 후 7년 이상 경력을 유지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