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충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인 황의동 교수가 '갈등과 조화를 위한 사회복지사의 중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사회복지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갈등구조와 본질을 짚어보고, 이를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유학의 인간학, 대동이념, 이익과 정의의 조화, 개인과 공동체의 공존을 제시해 소외되는 개인이 없이 모두의 행복이 실현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곽영수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사회복지포럼을 통해 우리지역 사회복지 관련 근무자들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복지마인드를 공유하고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보다 더 발전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용 대표이사는 "대전지역 사회복지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4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전사회복지포럼이 사회복지에 다양한 분야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폭넓은 분야에서의 소양을 지닌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모여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대전사회복지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복지재단과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대전사회복지포럼은 홀수달 첫째주 금요일에 대전복지재단 9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