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유영배 기자 = 충남대는 학생 복지 증진과 ‘잘 가르치는 대학’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들이 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 식사를 하는 ‘총장과 함께하는 1천원의 아침식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대 생활협동조합은 오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8~9시 취업지원회관(2학생회관)에서 선착순 100명의 학생에게 아침을 1000원에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오덕성 총장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충남대는 시범 운영 기간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수요를 파악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 총장은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는 든든하게 아침을 먹어야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1000원의 아침이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총장으로서 학생들과 아침을 같이 먹으며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하는 시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