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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땅값 15% 상승

충북 5.36%·대전 3.22%·충남 3.6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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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30 19: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 세종시의 땅값이 지난해보다 15.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1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15.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2생활권 중심 상권에 있는 나성동 에스빌딩으로 ㎡당 393만원이고, 전의면 양곡리 임야는 ㎡당 1710원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대상 18만952필지 중 16만7285필지(92.4%)는 전년보다 가격이 상승했고, 7140필지(4%)는 하락했다.
 
충북은 상승률이 5.36%로 전국 평균(5.08%)보다 0.28% 포인트, 지난해 상승률(4.89%)에 비해서는 0.47% 포인트 높게 올랐다. 전국 17개 시·군 중에서 8번째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시지가의 주된 상승 요인으로는 청주 등 도시주변과 도로개설 인근지역의 개발행위 확대, 귀농·귀촌 증가에 따른 전원주택 부지조성 확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당구 북문로 1가 청주타워 부지와 바로 맞은편 의류점 건물 부지로 각각 ㎡당 작년보다 10만원 오른 1040만원으로 산정됐다.  땅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산으로 ㎡당 173원으로 공시됐다. 작년보다 19원 올랐다. 청주의 최고가 땅이 이 땅보다 60만116배 비싸다.
 
같은 기간 대전과 충남은 각각 3.22%와 3.61% 상승했다.
 
평균 3.22% 상승한 대전의 경우 구별로는 서구 3.53%, 유성구 3.29%, 동구 3.13%, 대덕구 3.05%, 중구 2.68% 등의 순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가변동 필지 분포는 상승 91.0%(20만4300필지), 동일가격유지 3.3%(7564필지), 하락 5.7%(1만2729필지)다.
최고 지가는 중구 은행동 48-17 이안경원 부지로 ㎡당 1287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12 번지로 ㎡당 4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천 친수구역 등 개발사업지역에 대한 기대심리와 실거래 가격과 공시지가의 격차율 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동남구가 5.0%로 가장 높았고 보령시(4.60%), 서산시(4.45%)가 뒤를 이었다. 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공주시(2.43%)였다.
 
예산군청 이전 추진, 천안시 문화광장 조성 사업 및 신부주공 2단지 재건축 사업, 각종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이 충남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상업지역인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2-1번지 광산빌딩으로 ㎡당 811만4000원이고, 가장 싼 땅은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 105번지의 임야로 ㎡당 237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272만 6636필지(80.12%), 가격변동이 없는 토지는 36만 6402필지(10.77%)였고 하락한 토지는 27만 4004필지(8.05%)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토지 소유자들이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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