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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 학생 벤처기업 공동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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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01 15:52
  • 기자명 By. 박하늘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하늘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스타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교수진도 공유한다.

KAIST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과기특성화대학 총장 협의회'를 열고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5개 대학은 스타 벤처기업 공동 발굴·육성,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수진 공동 활용, 교과목 교차 수강 확대, 온라인 공개강좌(MOOC) 콘텐츠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스타급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연간 두 차례에 걸쳐 '공동창업경진대회'를 연다.

선정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도록 각 대학의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창업 전담 멘토단을 꾸려 벤처캐피탈·창업컨설팅·전문기업인·법률지원·연구개발 자문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100여명의 전문가가 학생들의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업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KAIST의 특화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인 '융합캡스톤디자인' 과목도 확대 운영된다.

융합캡스톤디자인 과목은 학생들이 방학 중 KAIST의 동문기업에 근무하며 애로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수업에서 제시하는 과목이다.

현재 이들 5개 대학에서 보유한 100여개의 동문기업을 2018년까지 150여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학부생의 30%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5개 대학 교양전담 교수들은 타 대학에 강의과목을 개설하거나 공동 강의를 개설할 수 있다.

학생들의 교차 수강도 확대돼, 기존 교양과목에만 적용해 온 대학 간 교차수강 범위를 전공과목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각 대학의 온라인 공개강좌(MOOC) 콘텐츠를 대학이 공유하고, 일반인에게도 공개해 누구나 쉽게 고급 과학기술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장점을 공유해 새로운 공학교육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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