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2014년 7월, 제7대 대전시의회가 개회되고 절반인 2년을 마치고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2년간 입법활동 등 의정활동을 살펴본 결과, 송대윤 의원 등 초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은 각종 조례안 발의와 건의안,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정책의제 발굴에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며 행정사무감사와 인사청문간담회, 예산안 심사 등 시정감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226회 정례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장을 비롯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에 들어간다.
전반기 대전시의회 22명의 의원들은 총 12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176건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41건의 건의안과 47회의 5분발언, 19회의 시정질문을 각각 펼쳤다.
이중 입법활동의 꽃인 조례안 발의는 교육위원장인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1)이 무려 21건을 발의해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부의장인 황인호 의원(더민주, 동구1)도 20건, 행정자치위원장인 윤기식 의원(더민주, 동구2)이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정기현 의원(더민주, 유성구3)과 구미경 의원(더민주, 비례대표)은 각각 10건, 박정현 의원(더민주, 서구4)은 9건으로 평균 이상(의장 제외 21명, 평균 8.38건)을 발의했다.
이어 건의안과 5분발언, 시정질문 등 기타 안건에서는 황인호 의원이 총 17건으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고 송대윤 의원도 16건에 달했다. 이어 김동섭 의원(더민주, 유성구2)이 10건, 조원휘 의원(더민주, 유성구4)과 전문학 의원(더민주, 서구6)이 8건, 윤기식 의원이 7건, 김경시 의원(새누리, 서구2)이 6건으로 평균 이상(의장 제외 21명, 평균 5.09건)의 활동을 펼쳤다.
조례안 발의에 1위를 차지한 송대윤 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대표로서 조례안, 건의안 등 입법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혀 공을 나눴다.
한편, 생색내기용 5분 발언이나 무분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이 옥에 티로 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