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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 우레탄 유해물질 근본 방지대책 마련 촉구

교육위원회···도교육청 소관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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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09 16:2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충남지역 일부 학교 운동장 우레탄 유해물질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인데, 운동장을 폐쇄하는 것만으로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교육위의 일관된 목소리였다.

교육위는 9일 열린 도교육청 소관 201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은 “최근 충남지역 84곳 등 전국 학교 운동장 우레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며 “학교 운동장 우레탄 유해물질 검출로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레탄에 손을 대거나 앉는 행위로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며 “교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우레탄 가루 자체도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학생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기승 위원(아산3)은 “도교육청 총무과의 불용액이 과다하게 발생했다”며 “불용 자체가 예산 낭비로 볼 수 있는 만큼 예산 융통에 철저함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은 “결산심사는 예산 편성에 토대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결산 검사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시행하는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불용액을 많이 남기는 기관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선학교에서도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예산몰아쓰기 등 낭비행태를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덕빈 위원(논산1)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예산 중 2300여만원이 과다하게 불용됐다”고 지적하며 “이는 주민의 예산 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다. 향후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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