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選) 의원인 정세균(서울 종로·사진) 의원이 9일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87표 중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오는 2018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참석자 121표 가운데 71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을 압도적 표차이로 제치고 국회의장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박병석 이석현 의원은 각각 9표, 6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