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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녹음과 함께 삶을 치유하는 시간

충청신문 창간 11주년 기념 ‘힐링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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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12 19:17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숲길에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관람료까지 무료라면 더욱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지친 일상 목말랐던 감성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숲속의 힐링 음악회가 열렸다. 
 
충청신문은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서산시 성연면 경인유치원 야외광장에서 서산 지역 애독자들을 초청, 한 여름 밤의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야외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야 말로 여름밤에 누릴수 있는 최고의 호사다. 초호화 라인업 역시 이 공연의 강점이다.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퍼져나와 숲속을 가득 메운다. 코리아퓨전재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다. 
 
‘Jesus Christ Superstar’를 시작으로 클래식, 재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클래식 콘서트에 이어 ‘불금’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신인 아이돌 더블에이트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지고 퓨전국악팀 하나연이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상훈이 공연 중간중간 개그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7년만에 다시 완전체로 돌아온 V.O.S가 감동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고, 차세대 트로트의 여왕 홍진영이 특유의 애교와 노래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다.
 
끝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가수 오승근이 출연해 일부 관객들은 흥을 참지 못하고 일어나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이 자리에 모인 1000여명의 관객들은 모두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쉬어가는 시간을 즐겼다.
 
어린 자녀와 손을잡고 음악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신이나 잔디밭을 뛰놀고 엄마들은 오늘만큼은 음악에 취해 지친 일상을 풀어낸다.
 
3명의 자녀와 함께한 오혜미(35)씨는 “경인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태교를 위해 음악회를 찾았다는 김미정(29)씨는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면서 태교를 위해 음악회를 찾아 다니고 싶지만 이런기회가 별로 없었다”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음악회가 열려 좋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인근 주민들도 많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성연면에 사는 서선월(65)씨는 “오늘 이웃들과 같이 음악회를 보러왔는데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힘들었던 하루의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음악회를 반겼다.
 
온가족이 음악회를 찾았다는 김정원(42)씨는 “음악회를 통해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며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충청신문은 몇 해 전부터 애독자들과 함께하는 야외 음악회를 기획해 오고 있었다. 창사 11주년을 맞이하면서 충청지역 애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힐링음악회’라는 타이틀로 경인유치원을 선택한 것은 경인유치원이 힐링음악회를 열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거진 나무숲과 산책하기 좋은 숲길, 자유롭고 넓은 잔디 광장은 그 어떤 곳보다도 자연과 가깝고 친숙하다.
앞으로 충청신문은 이를 계기로 충청지역 독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개회사
 
이경주 충청신문 대표이사는 “이번 음악회는 창간 11주년을 맞은 충청신문이 지역 사회, 시민과 함께 자축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마련했다”며 “지역의 대변지로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그 동안 서산시민과 서산시청 등 지역의 도움으로 충청신문이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오늘만큼은 모두가 음악을 통해 고단한 삶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충청신문은 이를 계기로 충청권의 모든 독자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구상중”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의 대변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청신문의 창간 11주년 기념음악회가 서산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청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장승재 서산시의회의장은 “뜻 깊은 충청신문 창간 11주년을 축하하며 힐링음악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신 이경주 대표님을 비롯해 충청신문 임직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신록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곳에서 좋은 음악으로 서산시민 여러분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해주신분들
 
이완섭 서산시장,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 유익환 충남도의회 부의장, 맹정호 충남도의회 의원, 정광섭 충남도의회 의원, 김석돈 서산경찰서 서장, 최기중 서산축협협동조합장, 김을래 성연면장, 문영동, 성연농협 조합장, 이명신 보성아산병원 원장, 최남인 한국오페라단연합회 이사장, 정용기 의원(새누리·대전대덕구), 이은권 의원 (새누리·대전중구), 이장우 의원(새누리·대전동구), 박범계 의원(더민주·대전서구을), 조승래 의원(더민주·유성갑), 박찬우 의원(새누리·천안갑), 박완주 의원(더민주·천안을) 양승조 의원(더민주·천안병), 정진석 의원(새누리·공주부여청양), 김종민 의원(더민주·계룡논산금산), 이명수 의원(새누리·아산갑), 김태흠 의원(새누리·보령서천), 성일종 의원(새누리·서산태안), 어기구 의원(더민주·당진), 김승호 청양군 부군수. 이밖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습니다<무순>.성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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