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교육대책 TF는 지난 5월 31일 발족 이후 2차 회의 때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3차 회의는 현장방문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TF가 현장 방문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채용 시 학력(출신학교)란을 삭제한 입사지원서를 작년부터 시행해 학력이 아닌 능력과 자질로 평가해 모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례를 중심으로 사교육대책 TF는 국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채용 시 출신학교 기입란을 삭제한 입사지원서를 사용하고 면접에서도 학력에 따른 선입견이 아닌 응시자의 업무능력과 자질에 따라 평가되는 방안을 입법화할 계획이다.
강훈식 의원은 “출신학교에 따라 혹은 출신학교의 지역에 따라 차별 받는 것은 부당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취업 전선에 있는 정부기관과 기업 등에서 채용 시 능력 위주의 평가를 위한 제대로 된 체계와 기준을 세워 채용문화 자체를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으며 학력 차별을 철폐해야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우상호 원내대표와 TF단장인 노웅래 의원, TF간사인 오영훈 의원과 강훈식 의원, 이원욱 의원, 어기구 의원, 신동근 의원, 박경미 의원, 조승래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