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지적은 주일원 의원(건설도시위원장)이 지난 15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193회 제1차 정례회 교통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나왔다.
천안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천안시의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현금1400원 카드1350원), 청소년(현금1120원 카드1070원), 어린이(현금700원 카드650원)이다.
대전시의 경우 성인(현금1,400원 카드1,250원), 청소년(현금900원 카드750원), 어린이(현금400원 카드350원)이며, 광주광역시는 성인(현금1200원 카드1100원), 청소년(현금900원 카드750원), 어린이(현금400원 카드35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위원장은 “우리시는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이 지나치게 높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출산장려 정책에도 이바지 하기 위하여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며 “적극 검토하여 빠른 시일내에 반영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힘주어 주문했다.
이같은 소식에 쌍용동 주민 김모씨(52세,남)는 “사실 학교 통학이나 휴일에 자녀들의 시내버스 교통비가 다소 부담스러웠었는데 자녀들을 양육해야 하는 부모로서 참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며 “빠른 시일내에 요금이 인하 됐으면 한다”고 반겼다.
한편 김남걸 교통과장은 이 자리에서 “시내버스 요금은 충청남도에서 결정하는 사안으로 도와 협의하겠다”고 답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