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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뿌리공원, ‘효 1번지’ 로 자리매김

보성선 씨, 의령옥 씨 등 6개 문중 유래비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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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19 17:48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보성선 씨 대종중 선창규 회장과 종친들이 '보성선 씨 유래비'앞에서 제막식을 갖고 자리를 함께했다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 중구 뿌리공원이 전국 226개 문중의 성원과 참여로 ‘대한민국 효 1번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면서 전국적인 관심과 함께 ‘전국 효 문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숭조위선의 정신으로 화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충효의 실천으로 민족의 얼을 자손만대에 길이 빛낼 목적으로 지난 1997년 개장된 ‘뿌리공원’이 136기의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만들어지면서 전국의 문중들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일으켰다.

이후 성씨조형물을 세우고 싶어 하는 많은 문중의 요청에 따라 확장 공사를 통해 90기를 확보하고 지난 5월 말부터 ‘성씨 유래비 제막식’이 각 문중별로 성대히 진행돼 뿌리공원에 226기의 ‘성씨 유래비’가 건립됐다.

▲ 유래비 제막식 후 정성을 다해 제사를 올리며 조상님들에게 유래비 제막식을 알렸다.

지난 주말인 18일에는 보성선 씨와 의령옥 씨를 비롯 임천조 씨, 언양김 씨, 양근강릉함 씨, 원주변 씨 등 6개 문중 1000여 명이 넘는 전국의 종친들이 뿌리공원에 모여 ‘성씨 유래비 제막식’을 가지며 조상에 대한 예를 올렸고 일요일인 19일에는 함안이 씨와 부여서 씨 제막식이 이어졌다.

멀리 전남 보성에서 제막식에 참석한 보성선 씨 대종중회 선창규(21세손) 회장은 “효의 본고장인 대전 중구에 보성선 씨의 숙원사업이었던 조상의 뿌리를 알릴 수 있는 ‘유래비 제막식’을 가져 너무 기쁘다”며 “직접 이곳 뿌리공원에 와 보니 시설과 풍광은 물론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너무 뛰어나 기쁨이 두 배가 되고 있다”고 행복해 했다.

더불어 “젊은 종친들에게 널리 홍보해 조상의 업적을 알 수 있는 이곳 대전중구의 뿌리공원을 꼭 찾아보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선금규)와 함께 제막식에 참석한 젊은 종친인 선상우(31·한국원자력연구원, 22세손)씨는 “고향을 떠나 이곳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뜻 깊은 제막식이 대전중구 뿌리공원에서 있어 일부러 찾았다”며 “조상의 뿌리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와보니 전국의 많은 종친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음은 물론 조상님의 뿌리를 알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즐거워했다.

▲ 유래비 건립이 있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주요 종친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제막식에 참석한 박용갑 중구청장은 “훌륭하신 보성선 씨를 알릴 수 있는 유래비를 이곳 뿌리공원에 모실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라며 “대전중구는 ‘대한민국의 효 1번지’로서 전국에 계신 종친들이 언제든 찾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성선 씨 유래비 제막식에는 선창규 보성선 씨 대종중회장, 선병모 뿌리공원건립위원장, 선상규 보존회장, 선형기 재경종친회장, 선명규 청장년회장, 선종출 육군정책연구위원, 선병렬 전 국회의원 등 총친 300여명이 참석해 예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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