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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 조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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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8.03 22:14
  • 기자명 By. 이희용 기자 기자
아산시 둔포면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 조성과 관련, 현지 토지주들이 보상가가 낮다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단조성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토지주 중심으로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성)를 구성, 안내문 발송과 참여를 호소하고 있으며 현수막 설치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보상가를 둘러싼 마찰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아산시는 지난 19일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과 (주)아산테크노밸리 설립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둔포면 염작. 석곡. 운용리 일원 71만평 규모의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는 탕정지방산업단지와 연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으로 아산시,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은 40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인 (주)아산테크노밸리 설립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둔포단지는 앞으로 중부권 유일의 유리한 입지조건으로 탕정LCD와 연계, 충청권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매출액 10조, 경제적 파급효과 5조2천억, 고용효과 1만2천여명에 약 800억원의 세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곳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는 아산시가 산정한 예산상의 토지와 지장물 보상 총액 1910억원으로는 토지 보상가가 평당 20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예정지구 내 실제 토지가격인 평당 40-50만원의 45%선에 불과, 예산 산출근거와 공단조성 후 적정 분양가 산정과정에서의 주민 참여와 개발이익에 대한 분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일에도 농협서부지소에서 회의를 갖고 토지주들에게 적정한 보상가를 제시해야한다고 입을 모으는 한편 시에서 요구한 감정평가도 총회의 요구에 따라 일단 거부한 상태로 알려져 시와 주민대책위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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