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회 이상 열리는 힐링캠프는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즐거움중의 하나인 행사이다. 학교에 준비된 넉넉한 텐트를 활용할 기회이기도 하지만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텐트치기, 매듭법 등을 선배들이 후배에게 계속 전수해 주는 흐뭇한 장이기도 하다.
또한 캄캄한 밤, 촛불을 켜들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촛불의식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준비된 장작불이 하늘로 치솟고, 선생님들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어서 백송관에서는 조별 흡연예방 노래부르기 대회와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부상으로 주어진 야식을 먹으며 마음 따뜻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 캠프는 여러 가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교사들의 열정과 학부모의 지원,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알차게 이뤄져서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인 내용을 더하여 계속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