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소방역량강화의 일환책으로 소방공무원 폭행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충남에서 최근 3년 간 소방공무원 폭행사범이 17명에 달하고 연평균 7%증가 추세에 있어 충남소방본부가 지난 1일 충남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갖고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이 폭행사범을 직접 수사하는 특별사법경찰제도(이하 특사경)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특히 홍성소방서는 폭행사범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특사경 인원을 2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구급대원 폭행사건 발생 시 경찰에서 수사하던 것을 폭행사범 신변을 인계받아 소방에서 직접 수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홍성경찰서와 특사경 효율적 운영 개선 도출을 위한 간담회도 추진됐다.
또한 출동대원들에게 폭행사건 발생 시 신속한 증거확보와 보고체계 확립을 지시하고 특사경 담당자에게는 실무교육을 수료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최길재 화재대책과장은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소방관의 신변을 보호하는 반면 신속한 소방서비스가 군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