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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회의원을 만나다] ① 박찬우 의원 (새누리당·천안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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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26 17:45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청권의 발전 도모" 약속
- 일하는 국회... 결과로 보여드리는 정치 기대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새피로 수혈된 여당의 초선 의원들이 비대위의 활동에 중심추로서, 당의 운명을 지켜낼 평형수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하는 국민들이 많다. 천안갑 박찬우(57) 의원은 바로 그런 국민적 기대감을 갖게 하는 초선같지 않은 초선의원이다. 중앙과 지역 현안을 챙겨야 하는 일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에게서 누구보다도 바른 '선비'의 향이 묻어나는 정치재목이란 소리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더 크다. 지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선거에 나서 별반 어려움 없이 당선을 기대하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당내 경선에서 일격을 당하고 와신상담, 행정가에서 일약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다. 그게 도리어 그를 더 단련케 했다. 지난 22일 의원회관서 그를 만났다. 

◆ 초선의원으로 어떤 정치를 펼쳐나갈 것인지?

"2014년에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마지막으로 33년간 재직했던 공직을 마치면서 국가와 나라를 위한 공적부문에서 일하는 가치를 큰 보람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경험을 살려 입법활동을 통해서 공헌을 하고 싶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치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할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중부권 중핵도시인 천안의 위상에 걸맞도록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합니다.“

"33년간 공직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의정활동, 바른 정치 이룩"

◆ 향후 목표는?

"20대 총선에서 제시한 공약의 상당 부분이 지역발전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개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균형발전 추진,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 서민경제 활성화 등이 그것입니다. 공약의 성공적 이행이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것인 만큼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행정과 정치는 본질적으로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하는 것으로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중앙정부 정책을 기획·추진하면서 쌓은 안목 그리고 지방정부에서 담당했던 지역밀착형 정책 추진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

◆ 국토위를 택한 이유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청권의 발전을 도모하여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하며 상기 불균형문제를 법·제도·사업적으로 해결하는데 국토교통위원회가 이를 관장하므로 국토교통위원회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격차를 줄이고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와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건설을 위해서 3가지 측면의 불균형문제를(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 문제, 권역내 불균형 문제, 도시 불균형문제) 해소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 핵심 정책은?

"천안은 지난 20년 동안 천안시 서북부 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그 결과 천안은 원도심 공동화, 동서지역간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원도심 활성화와 동남권 균형발전을 해내겠습니다. 천안역 주변 역세권 사업과 동남권 사회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에 대한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기업역량이 외부로 유출되는 조짐과 수도권에서 기업이전도 되지 않아 한계상황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천안의 꺼지고 있는 성장 동력의 불꽃을 되살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합니다.“

◆ 총선참패에도 여전히 당의 쇄신에 어려움을 겪어 있다. 당의 올바른 혁신 방향은?

"당을 올바로 혁신하지 않고서는 새누리당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13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민생에 전념해야 합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국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데, 당리당략에만 매몰되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민의의 전당이라는 곳에서 욕하고 싸움하고 정쟁에 몰두한 모습을 보인 것이 최근까지 우리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20대 국회는 여소야대에 3당 체제가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은 3당 체제의 이점을 잘 살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하여 국가적으로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실현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서민의 눈물과 아픔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갑 지역인 오룡동, 원성동 일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은 오룡동에서 만 50여 년을 사셨고 저는 부모님이 사시던 오룡동 집을 물려받아 갑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나라의 부름을 받고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고향인 천안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겠습니다. 천안의 자랑스러운 아들로서 오늘의 박찬우를 키워주시고 국가와 지역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주신 고향의 어르신들과 시민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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