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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실현하겠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2주년 브리핑, 창의 인성교육 더욱 강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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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28 16:39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선생님이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존경하는 서로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학부모가 만족하고, 대전시민이 공감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8일 취임 2주년 브리핑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후반기에 추진할 주요 정책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설 교육감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크고 작은 교육적 난제들을 해결하며 취임 당시 내걸었던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를 주요업무계획과 연계해 꾸준히 추진한 결과 교육 전 분야에서 알차고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최근 창의인성교육센터와 에듀힐링센터를 개소했다”며 “학생들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창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에는 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졌지만 가정과 학교, 사회가 연계해 교육이 이뤄질 때 좀 더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누리과정과 관련,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보육인 어린이집과 교육인 유치원 과정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예산은 증액하지 않고 어린이집 과정에 교육재정교부금을 사용, 예산을 편성하도록 해 지역교육청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그는 "누리과정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은 보건복지부 관할 보육과정 어린이집과 교육부 관할 교육과정 유치원을 통합하고 그에 합당한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라며 "두 과정 통합이 유아교육의 연계성, 효율성, 합리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육아 어려움 덜어주는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대성학원 등 사학비리에 대해서는 "사립학교 비리는 교원 채용 관련이 많은데 이는 학교 구성원들이 책임경영, 자율경영을 통해 해결 해야 한다"며 "앞으로 사립학교 비리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 중학교 확대에 대해서는 "무상급식은 예산편성이 문제다. 무상급식에 예산을 편성하면 예산부족으로 다른 예산이 줄어 피해는 학생들이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식에 대해 '공짜 밥'을 주는 게 아니라 점심시간 사제간의 대화를 통한 인성교육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대전시와 교육청, 구청이 잘 조율해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간부 직권면직에 대해서는 "법으로 정해진 문제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새로운 결과가 나오면 후속 조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학교 내부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대전예지중·고의 박모 전 이사장에 대해 "오래전 효교육 학습장에서 만난 후 본 적이 없다"며 개인 관련설을 부인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은 지난 2년, 괄목할 만한 교육적 성과들을 이끌어냈다. 이는 전 교육가족이 하나돼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 2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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