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단은 대전지방보훈청이 선정한 지역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순직군경 유가족 등 세 가구의 낡은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봉사단원 70여명이 참여해 외부 창호 교체와 도배, 건물 외벽 도색, 화장실과 부엌·보일러실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특히 대전 중구 6·25 참전용사 조점석(83)씨의 26년 된 목조주택에서는 집 밖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실내에 화장실을 신축하는 공사를 했다.
기존 연탄보일러도 기름보일러로 바꾸고 처진 지붕 처마와 바람이 새는 창호를 보수했으며, 주택 외부 도장을 새로 칠하고 외부 담장을 스틸 펜스로 교체했다.
금성백조주택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지방보훈청과 협의해 세 가구를 선정, 노후주택에 대한 보수공사를 해오고 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46가구의 가옥을 무상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