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친구 사이에는 갑과 을이 존재할 수 없다" "무관심도 폭력입니다"
청주시 흥덕구 초·중·고교생들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만든 캘리그래피(손 멋글씨)들이 눈길을 끈다.
흥덕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학교폭력 예방 캘리그래피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에서는 흥덕구 61개 학교 초·중·고교생 946명이 참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글과 글씨가 우수한 작품들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재치와 의미가 깊은 글도 많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흥덕서는 이달 말 최종 심사를 거친 우수작품 4 작품은 시상한다.
우수작품을 포함한 최종 후보작 30점은 경찰서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