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충남 아산 신창역에 최근 여성 3인이 로컬 관제원으로 배치돼 열차운행을 책임진다.
30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로컬 관제원은 역으로 들어오는 모든 열차를 관리하는 운전취급자로 안전한 철도 수송을 위해 필수적인 직종이다.
그동안 철도 현장에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운전취급 업무를 신창역에서는 섬세함과 차분함으로 무장한 여성 3인방이 담당하며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사무영업 5급 직급의 차정희·이혜옥·오수진 씨가 주인공들이다.
신창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시·종착역이자 장항선의 주요 역이다.
성행연 신창역장은 "로컬 관제원 직무는 성실하고 섬세한 성격이 필수적이어서 여성이 더 적합할 수 있다"며 "고객이 더욱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