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터뷰] 천안시의회 주명식 전반기 의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7.03 15:2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학 력]

입장초등학교 졸업 
입장중학교 졸업 
천안고등학교 졸업 

[경 력]

(전) 천안시 제2, 6대 의원 
(전) 직산면 제2대,3대 청년회장 
(전) 직산면 제1대 적십자봉사회장 
(전) 직산면 바르게살기운동 부위원장 
(전) 천안시 지역 의료보험조합 이사 
(전) 천안시 체육회 상임이사 

▲전반기 의장임기 마무리 시점에서의 소감은...

22명의 동료의원들과 천안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의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극대화함으로써 천안시의회가 시민을 위해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그것이다.

그 결과 민생과 관련된 조례들이 제정되고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

▲그간의 활동을 자평해 본다면.

제7대 전반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열린 의장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능동적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그 동안 다시 말해 민선 6기 이전까지 무려 23년 동안 시정 질문 시 시장과의 일문일답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구본영 시장이 취임한 뒤부터 의회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여 시장과 일문일답으로 시정에 대해 질의응답토록 개선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의 주요 역점사업과 민생현안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해왔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토론중심의 의정운영을 펼쳤으며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시 문화예술발전 연구모임, 원도심활성화 연구모임, 천안시 교통환경개선 연구모임 등이 활동 중에 있다.

특히 각종 청원 및 진정을 처리하고 관련 건의문을 의회차원에서 채택하여 정부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구체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현안을 챙기고 고질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의회의 역할을 소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천안교육지원청과의 학생견학 MOU를 체결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도 의회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께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천안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문제가 있다면...

우리 천안은 근자에 타 도시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대형사업이 사실상 철회되는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난관에 부딪친 상황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발전의 이면에 가려진 낙후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그간 외형적 성장에 치중해왔던 산업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천안이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균형을 맞추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갈등은 없었는지...

시의회와 집행부의 건강한 갈등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시책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견해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시의회는 좀 더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시의회 본연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드러난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들이 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제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의장 임기를 마무리 하며 하고 싶은 말은...

제7대 천안시의회 들어 가장 아쉬운 부분은 언론과의 갈등이다.

의회는 의회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본연의 역할을 하다보니 생겨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왜곡편파보도 등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언론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건전한 비판을 하고 의회에서는 이를 겸허히 수용해 의정 활동으로 보답할 때 천안시민을 위하고 천안시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구조가 지속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앞으로 지역 언론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의회와 언론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만성적인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격려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

제7대 전반기의회 출범 이후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과 시민복지가 어우러진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정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당부 드린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