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중학교는 흡연 예방 사업 심화형 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금연교육을 하고 있다. 시험을 끝낸 지난 6일 이색공연으로 금연 마술 공연 전문 극단인 미리내 마술극단을 초청하여 전교생의 금연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연을 통해 흡연예방교육을 했다.
미리내 마술극단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과 강연을 통해 ‘청소년+마술’이라는 흥미있는 조화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극단이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주은 보건교사는 “매년 흡연 예방교육을 해보았는데 학생들에게 자칫 경고로만 끝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이번엔 색다르게 마술과 접목시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계획해 보았는데 학생들이 흥미롭게 관람해서 보람있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태안중은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중요하다며 마술이라는 컨텐츠로 학생들과 빠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업의 몰입도를 상승시켜 금연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