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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문화콘텐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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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17 19:2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에 ‘충남 옛길 스토리텔링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을 통한 문화디자인 어메니티 구축’을 주제로 응모하고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12년 하반기까지 3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1억원(국비 8억원, 지방비 3억원)이 투입되며 충남의 고유문화적 정서인 ‘느림’이라는 컨셉으로 융합형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 개발 및 공공디자인 등을 통한 가상 문화디자인 어메니티 구축으로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2010년 대백제전을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즐거운 상상과 창작, 부활하는 백제’를 꿈꾸는 충남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는 백제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창작한다.

본 행사는 백제의 이야기를 원용한 소설, 만화, 시나리오 등 이야기 부문와 충남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 부문으로 나눠 4월29일부터 8월28일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전문 작가를 비롯해 작가 지망생, 학생 등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며 복수의 출품도 가능하며 상금은 총 3600만원으로 9월 중 심사해 백제문화제 기간 중 시상과 작품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3D 입체영화 ‘사비의 꽃’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3D(차원)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15분품) ‘사비의 꽃’을 총사업비 7억6000만원(도비 5억, 민자 2억6000만원)을 들여 제작하고 있다.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제작되는 ‘사비의 꽃’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제작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년간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주도해 온 틴하우스(주) 김문생 감독의 시나리오 집필과 스튜디오비(주) 대표 정윤철의 연출로 최고의 작품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비의 꽃’은 백제의 사비성 전투를 배경으로 꽃을 사랑하는 소녀 ‘연화’와 바람 같은 소년 ‘풍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영화이며, 금년 8월에 완료해 10월에 개최되는 제55회 백제문화제 행사에 개봉된다.
세 번째 만화 ‘무령’이 7월부터 만화잡지 ‘코믹챔프’에 연재된다.

‘2009 기획만화 창작 장편제작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됐고 사업비는 총 2억8000만원(국비 5000만원, 지방비 1억2400만원, 자담 1억600만원)이며 금년 5월에 시작해 2010년 5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만화책 3권(160쪽)을 제작하게 된다.

이번 선정된 만화콘텐츠 ‘무령’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동성왕과 무령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옛 백제의 영광을 찾으려는 두 형제의 노력과 이를 돕는 백제인들, 그리고 여러 무장들의 활약과 전투 등, 백제의 영광을 되찾은 후 타락해가는 형 동성왕과 이를 안타까워하는 동생 무령왕의 모습을 그린 역사·액션·판타지 만화다.

7월에는 국내 최고의 만화잡지 ‘코믹챔프(대원씨아이)’연재를 시작으로 온라인 잡지연재 서비스와 국내 단행본 발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해외판 단행본 제작, 글로벌 전시ㆍ비즈마켓 참여 및 전략적 해외수출을 통해 ‘교류왕국 700년 대백제!’를 다시 찾고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네 번째는 문화 PD 교육 운영으로 전문 인력양성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제4기 참여형 문화조직자(문화PD) 사업(국비 30백만원)에 선정됐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UCC 제작에 관심이 많은 미취업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문화PD 교육생 40명을 모집 선발하고 18일부터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1달간 교육하며, 교육 수료 후 자질이 우수한 8명을 선정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충남 문화PD로 지정하고 충남지역을 4개 권역으로 분담해 UCC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충남 지역의 인터넷방송과 포털사이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이 21C 미래 전략산업인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문화산업 지원센터 등 인프라가 취약하지만 풍부한 문화자원 소재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콘텐츠들을 많이 발굴하고 관광 상품화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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